오늘 시립하안누리어린이집 새싹반(3세) 아이들은 가을의 열매인 밤을 주제로 재미있는 놀이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사진을 통해 밤과 밤송이의 모습을 함께 살펴보며 “가시가 있어요!”, “이건 알밤이에요!”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뾰족한 밤송이와 동글동글한 알밤의 생김새를 보며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였습니다. 사진으로 밤을 관찰한 뒤에는 까슬이 재료에 보슬이를 붙이며 밤나무를 꾸며보는 활동도 이어졌습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나만의 밤나무를 완성하며 가을 숲을 상상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활동의 마지막은 ‘밤송이를 피해 이동해요!’ 신체 놀이였어요. 유희실 바닥에 놓인 밤송이 그림과 알밤 그림을 살펴보며 “밤송이는 밟으면 아파요!” 하고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토끼처럼 점프!”, “이번엔 개구리처럼!” 동물 흉내를 내며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며 놀이를 즐겼습니다.

 

가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계절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표현해보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