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립하안누리어린이집 아이들은 ‘지구친구’ 활동으로 가을 채소 모종을 심으며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은 손으로 화분에 흙을 담고, 콜라비와 무, 배추 모종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이게 배추예요?”, “뿌리는 어디 있어요?” 하고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관찰했답니다. 모종을 흙 속에 살포시 심고, 흙을 꾹꾹 눌러주는 손길에서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어요. “이렇게 심으면 잘 자라요?”, “매일 물 줄 거예요!”라고 말하며 아이들은 지구를 돌보는 작은 정원사로 변신했답니다.

활동을 마친 후에는 “빨리 자랐으면 좋겠어요!”, “언제 무가 나와요?” 하고 앞으로의 성장 과정을 기대하는 모습도 보였어요. 흙 냄새를 맡고, 식물의 모습을 가까이서 살펴보는 모든 순간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졌답니다.

오늘의 모종 심기를 통해 시립하안누리어린이집 아이들은 땅과 생명, 그리고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환경을 아끼는 마음을 키워 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