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안누리 전체 형님, 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나는 ‘빨간 모자와 늑대’ 인형극을 관람했습니다.

엄마의 심부름으로 할머니 댁에 가던 빨간 모자가 잠깐 한눈을 팔며 겪게 되는 아찔한 순간들이 무대 위에 펼쳐지자,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집중했답니다. 

커다란 늑대가 등장할 때는 “꺄~!” 하고 놀라기도 하고, 빨간 모자가 용기를 내어 지혜롭게 상황을 헤쳐 나가는 모습에는 안도하며 박수도 쳐주었답니다.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은 어른 말씀을 잘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위험할 수 있다는 소중한 교훈을 즐겁고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