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립하안누리어린이집 잎새반(4세) 아이들은 겨울 스포츠인 스키 타기 놀이를 통해 즐거운 역할 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키 대여·반납 코너에서 차례를 지키며 스키와 헬멧을 받아보고, 리프트권을 건네는 모습을 흉내 내며 스키장에 온 것처럼 놀이에 몰입했답니다. “여기 표 있어요!”, “조심히 타세요!” 서로 역할에 맞는 말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키워 나갔습니다.

의무실 코너에서는 넘어져 다쳤을 때 도움을 받는 상황을 알아보며 안전의 중요성도 함께 배웠습니다. 붕대를 붙여 주고 안부를 묻는 모습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슬로프에서는 스키를 타는 흉내를 내며 균형을 잡고 몸을 움직여 보았습니다. 팔을 벌려 중심을 잡고 천천히 미끄러지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신체 표현력이 한층 자라났습니다. 겨울 놀이를 통해 사회성, 안전 의식, 신체 활동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