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새론어린이집 참이반은 신문지를 활용한 신체 놀이를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아이들은 신문 속에 숨겨진 글자를 하나하나 찾아보며 

자신이 알고 있는 글자나 친숙한 단어를 발견했을 때 기뻐하며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글자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표현하는 시간이 되었고, 

읽고 쓰는 활동과도 즐겁게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신문지를 손으로 구겨보고, 양손으로 흔들어보고, 

길게 접거나 돌돌 말아보며 신문지의 다양한 질감과 변화를 경험하였습니다. 

소리를 내며 찢거나 바람을 일으키듯 흔드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소근육과 대근육을 동시에 사용하였고,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신문지를 길게 찢어 하늘 위로 흩날리며 

마치 눈송이나 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즐거운 장면을 연출하였고,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신문지 비를 맞듯 신나게 뛰어다녔습니다.

신문지를 활용한 이번 활동은 단순히 종이를 만지는 경험을 넘어 아이들의 감각 탐색을 넓히고, 

신체 움직임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종이 한 장이 놀이 도구로 변신하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도 마음껏 펼칠 수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신문지를 주고받으며 협력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작은 재료 하나로도 아이들의 눈빛을 반짝이게 만들고, 

놀이와 배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오늘의 경험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