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립하안누리어린이집 꽃잎반(5세) 아이들은 겨울 용품 가게를 열고 가게 주인과 손님 역할을 나누어 신나는 역할놀이를 펼쳤습니다. 겨울 옷, 목도리, 장갑, 모자 등을 한 가지씩 살펴보며 “이건 더 따뜻해요”, “이건 어떤가요?”라고 이야기 나누는 동안 아이들의 눈빛이 한층 더 반짝였답니다.
가게 주인은 필요한 물건을 추천해 주며 상품을 차근차근 설명했고, 손님은 “이건 얼마예요?”, “다른 색도 있나요?”와 같은 질문을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에서 또래 간 상호작용이 더욱 깊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계산 과정에서는 금액을 정해 지불해 보거나 거스름돈을 계산해 주는 경험도 해 보았습니다. 작은 돈을 건네고 다시 받는 과정 속에서 수 개념과 역할 인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상황에 맞게 말하고 행동하며 역할놀이의 즐거움에 푹 빠졌고, 놀이하는 내내 따뜻한 협력과 배려가 가득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