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어린이집 참이반 친구들이 여름 숲 속에서 특별한 독서 체험을 다녀왔어요.

푸른 나무들이 만들어준 그늘 아래 자리한 숲속 독서놀이터에서, 

아이들은 바람이 스치는 소리와 새들의 지저귐을 들으며 책을 펼쳤습니다. 

자연 속에서 책장을 넘기는 순간, 글과 그림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하게 느껴졌답니다.

아이들은 동화 속 등장인물과 상황에 몰입해 책을 읽고, 

그림을 찬찬히 살피며 이야기에 담긴 감정을 나름대로 표현했어요. 

책 속 내용과 숲의 풍경이 맞닿아, 상상력은 한층 넓어지고 이야기의 깊이도 더해졌습니다.

독서 시간이 끝난 뒤에는 주변 숲길을 걸으며 책 속 장면을 다시 떠올려보았습니다.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 바람에 흔들리는 풀, 곤충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책에서 읽은 이야기를 실제 자연과 연결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자연과 책이 하나로 이어지는 특별한 경험 속에서 

아이들은 책 읽기의 즐거움과 숲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