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호법법회(4/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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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호법법회가 4월2일(수) 스님들의 인례로 여법하게 봉행되었습니다.
벽암 지홍스님의 "최상의 행복이란?" 주제법문을 통해
행복한 삶을 그려봅니다.
법문에 앞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금강정사 중창불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친절히 말씀을 주시네요.
불사진행에 앞서 부처님오신날 봉축연등 권선에 많은 동참을 기대해 봅니다. _()_
큰스님의 4월 호법법회 법문영상은 금강정사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법회 공지땐 육법공양에 사용되는 법복 붙임용 옷 15벌을 보시한
법화심(광명구 명등) 보살님을 찬탄하는 시간을 잠시 가졌네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와 찬탄의 박수를 올립니다.
법회 이후엔 수도권구 주관 불기닦기 운력도 진행합니다.
오늘 법회소식.. 사진소식으로 함께하세요 ~~~
최상의 행복이란?
벽암 지홍스님
어느 날 부처님께 천상의 신이 찾아와 여쭈었다.
천상과 인간계에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축복이 무엇입니까?
그 질문에 대해 부처님께서 이 축복의 경을 통해 가르치셨다.
"어리석은 사람을 사귀지 않으며,
슬기로운 사람과 가까이 지내고,
존경할 만한 사람을 공경하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분수에 맞는 곳에서 살고,
일찍이 공덕을 쌓아서,
스스로 바른 서원을 하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많이 배우고 익히며 절제하고
훈련하여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섬기고,
아내와 자식을 돌보고,
일을 함에 혼란스럽지 않으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나누어주고, 정의롭게 살고,
친지를 보호하며,
비난받지 않는 행동을 하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악함을 싫어하여 멀리하고,
술 마시는 것을 절제하고,
가르침에 게으르지 않으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존경하는 것과 겸손한 것,
만족과 감사할 줄 아는 마음으로
때에 맞추어 가르침을 듣는 것,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인내하고 온화한 마음으로
수행자를 만나서 가르침을 서로 논의하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감관을 수호하여 청정하게 살며,
거룩한 진리를 관조하여,
열반을 이루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세상살이 많은 일에 부딪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슬픔 없이 티끌 없이 안온한 것,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그 길을 따르면,
어디서든 실패하지 아니하고
모든 곳에서 번영하리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숫타니파타, 축복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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