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회향법회(8/2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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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회향법회(8/27,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8-28 13:08 조회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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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기도 회향법회가 8월27일(목, 음7/15) 10시. 대령/관욕의식을 시작으로 여법하게 봉행되었습니다. 

선망조상 영가님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며 매주 목요일 봉행된 백중기도는 오늘 회향일에

400여명의 대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님들의 인례로 여법하게 회향하였습니다. 

 

벽암지홍스님께서 우란분절 백중 영가천도 법문의 말씀을 주십니다.

큰스님의 법문영상보기 (금강정사 유튜브채널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https://youtu.be/nMnHhSqoDq4

 

바라밀합창단(단장 여래향 박지후)의 음성공양과 

다도반 식구들의 차나눔.

점심공양은 보리수구(명등 현광명 임미화)에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특히 백중기도기간 재봉사팀(팀장 묘혜 박경진)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외에도 법회의 원만봉행을 위해 수고해 모든 분들의 공덕으로 

백중기도가 원만히 회향되었음을 거듭 감사인사 올립니다. 

 

회향법회현장.. 사진소식으로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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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 우란분재 영가천도 법문


                            벽암 지홍스님 


금일 백중(우란분재)를 맞아, 선망부모 조상님과 형제자매 친족 등 유연무연열위 영가시여, 영가님들께 부처님 법문의 말씀을 들려드리니 잘 들으십시오.


  제불자 열위 영가시여! 

 * 오늘은 슬픔의 날이 아니라 기쁘고 희망의 날입니다. 이별의 날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날입니다. 지난 四十九일 동안 후손들과 영가와 인연 있는 불자 대중이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기도하고 발원하였습니다. 한 번의 절에도 영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고, 한 소절의 염불에도 영가의 안락을 바라는 간절한 서원이 담겨 있었습니다. 지금 그 모든 정성과 공덕이 이 도량에 가득 피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영가들께서는 이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외로워하지도 마십시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지금 영가를 비추고 있으며, 후손들의 효심이 영가를 극락세계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 부처님께서 모든 생명은 인연 따라 태어나고 인연 따라 머문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육신도 인연 따라 이루어진 것이니, 때가 되면 다시 새로운 세계로 가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마음도 업력業力에 의해 새로운 인연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러므로 영가께서는 지나간 삶에 대한 미련을 내려 놓으십시오.


 * 혹시 살아생전 이루지 못한 일이 남아 있습니까? *사랑하는 가족이 걱정되십니까? 

 

 * 재산과 명예를 놓지 못하고 계십니까? *억울했던 일이나 원망하는 마음이 남아 있습니까? 그런 마음은 오늘 여기서 모두 내려놓으십시오.

  세상에는 영원히 내 것이라 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부모도, 자식도, 재물도, 명예도 모두 인연 따라 만나고 인연 따라 헤어지는 것입니다. 집착은 영가를 이 세상에 머물게 하지만, 내려놓음은 극락으로 향하게 하는 문입니다.


 *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하다."

극락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집착을 내려놓는 밝은 마음 그 자리에 있습니다. 원망을 용서로 바꾸고, 욕심을 감사로 바꾸며, 두려움을 믿음으로 바꾸는 그 순간 영가의 마음에는 이미 극락의 연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금일 제불자 열위 영가시여. 

  오늘은 효심이 하늘에 닿는 백중, 우란분재 일입니다. 옛날 목련 존자는 지옥에서 고통받는 어머니를 구하고자 온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힘만으로는 어머니를 구할 수 없자. 마침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청정한 수행자들과 불보살님께 공양을 올리고 그 수행의 위신력으로 어머니는 고통에서 벗어나 밝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백중기도의 참뜻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손들의 효심과 부처님의 자비, 그리고 불자 대중의 기도 공덕이 하나가 되어 영가들의 앞길을 밝혀 드립니다.


  그러하오니 영가들께서는 자손들 곁에 머물며 걱정하지 마십시오. 자손들은 각자의 인연 따라 부처님의 가피를 받으며 살아갈 것입니다. 영가들께서도 걱정 대신 자비한 마음을 내신다면 그 자비의 마음이 다시 자손들에게 큰 공덕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혹시 아직도 마음속에 누구를 미워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면 이제 용서하십시오. 용서하는 순간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분은 바로 영가이십니다. 부처님의 자비는 어느 한 사람도 버리지 않으십니다. 진심으로 참회하고 바른 마음을 내는 순간 누구에게나 해탈의 길은 열립니다.


  오늘 백중, 우란분재일 금강정사 도량에는 아미타불의 무량한 광명과 사부대중의 기도 원력이 충만합니다.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함께하고, 대세지보살의 지혜가 길을 밝히고 있습니다. 부디 그 지혜 광명을 따라가십시오.

  한 생각이 맑아지면 한 걸음 극락세계에 가까워지고, 한 걸음이 계속 이어지면 마침내 연화세계에 새로운 삶이 열릴 것입니다.


  제불자 열위영가시여. 

  오늘 자손들의 지극한 마음은 슬픔이 아니라 감사의 마음입니다. 함께했던 시간을 기억하는 사랑의 마음이며, 이제는 편안히 가시기를 바라는 기원의 마음입니다. 그러하오니 후손들의 그 마음을 받아 환한 미소로 떠나십시오.


  마지막으로 간절히 당부드립니다. 부처님의 자비 광명을 굳게 믿으시고, 아미타불의 원력을 믿고, 자손들의 효심을 감사히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본래 청정한 자신의 법성생명, 불성을 믿으십시오.

모든 중생에게는 본래 부처의 성품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오늘 그 청정한 불성이 환히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모든 번뇌를 벗고, 모든 집착을 놓고, 모든 두려움을 여의어, 서방극락정토의 연화세계에 왕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금일 기도 동참 대중은 백중 우란분, 천도재의 모든 공덕功德을 역대 선망조상과 부모 형제, 유주무주 모든 영가님께 회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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