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섭스님의 행원여행(29번째, 9/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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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섭스님의 천수경과 함께하는 행원여행 스물아홉번째 법회가 9월28일(일)
사회 덕산거사님, 집전 진수거사님의 인례로 여법하게 봉행되었습니다.
가섭스님의 십악참회 법문영상은 금강정사 유튜브채널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오늘 법회속에서는 혜주보살님 정년퇴임맞이 공로패 전달식도 진행되었습니다.
큰스님께서는 인사말씀을 통해 기간 수고해 주신 혜주보살님께 감사와 찬탄의 박수를
보내주셨는데요. 보살님 가족분들도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법회이후 스님들과 대중들이 함께한 전체기념촬영은 보살님의 기간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로 그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점심공양은 보현구 식구들이 수고해 주셨구요. ppt는 등광심보살님께서,
차량운행 및 주차봉사는 지승거사님께서, 그리고 발원문은 신도님들을 대신해서
소하구 복덕행보살님께서 단아한 한복을 입고 부처님 전에 정성스레 발원문을 낭독해
주셨네요.. 법회후에 배추심기 운력 함께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이외에도 법회의 원만봉행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분들께
거듭거듭 감사와 찬탄의 박수를 올립니다. _()_
천수경과 함께하는 행원여행 29
中耕 가섭스님(중앙종회의원)
십악참회 (十惡懺悔)
살생으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도둑질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사음으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거짓말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꾸민말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이간질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악한말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탐욕으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성냄으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어리석어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십악참회는 사참을 보다 세분화하면서 개별적인 행위 하나하나를 참회하는 것입니다. 참회는 반성하거나 뉘우치는 것을 말합니다.
무엇을 참회하는 것일까요? ‘참회하다’의 목적어는 ‘업(業,kamma)입니다. 업을 행위 중심으로 나누면 몸과 말과 뜻의 세 가지 행위가 됩니다. 몸으로는 살생, 투도, 사음의 세 가지 행위, 말로는 거짓말, 아첨하는 말, 이간질하는 말, 험한 말의 네 가지 행위, 뜻으로는 탐욕, 분노와 증오, 어리석음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참회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바세계 중생의 삶이 매일 참회해도 또 매일 나쁜 행위를 지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금일참회’라 합니다. 단순히 의례적인 것이 아닌 절대 짓지 않겠다는 윤리적이고 실존적인 결단입니다.
악업을 당연시하거나 아니면 불가피한 선택의 경우가 오더라도 나는 절대 그러하지 않겠다는 스스로 경계하며 스스로 서원을 세운 것이 필요합니다.
광덕큰스님은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뉘우치며 부처님께 절할 때 비로소 자기 마음을 비울 수 있다. 마음을 비우는 깊은 참회를 통해서 청정해지고, 마음이 청정해질 때 허물로 인한 고통과 불행이 사라진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매일 참회하는 목적을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진정한 참회에 대해서는 “죄를 지었다는 것은 자신의 잘못이다. 잘못했음을 알고 뉘우쳐서 잘못된 생각을 고치고 그 마음을 쏟아버려 마음을 맑게 하면 그것으로 참회가 된다. 허물인지 알면 허물을 돌이켜 일심 참회하고, 참회하면 비워진다. 비워진 마음은 단 한 개의 물건도 없는 밝은 마음이 된다. 밝은 마음이 될 때 부처님 공덕이 가득 넘쳐 오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광덕큰스님은“자신이 범한 죄에 대해 지나친 양심 가책과 과한 자기비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자신을 증오하고 고생해도 싸다고 하며 저주하는 것은 옳지 않다.
빛이 어둠을 몰아내듯이 부처님 앞에 진정으로 참회할 때 죄는 소멸한다. 나의 참회의 힘으로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대자대비 부처님의 진리 광명의 힘으로 소멸한다. 잘못을 어두운 구석에 덮어두지 말고 빛을 받게 하는 것밖에 없다. 참회했다면 다시는 죄를 생각하지 말고 감사와 희망으로 그 가슴을 채워야 한다.”라고 참회하는 마음가짐을 명증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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