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 행복 발원문 - 주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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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53(2009)년 행복 발원문
광명이신 부처님
마음 속 더러움, 샘물처럼 맑게 하며,
마음 속 어둠, 햇빛처럼 밝게 하며,
마음 속 쌓인 업장, 거울같이 멸하고자
엎드려 맑은 향 사루옵니다.
부처님,
매일 매일이 신선한 놀라움과 감동의 나날이기를 바라옵니다.
매일 매일이 즐겁고 기쁨이 약동하는 인생이기를 원하옵니다.
부처님을 믿고, 부처님과 함께 출발하는 이 삶은 기쁨과
만족과 성취의 삶입니다.
다시 두손모아 머리숙여 발원하오니
이시대의 모든이들에게 삶의 어둠을 물리치고
사랑과 이타의 마음으로 관용과 화합의 길을 갈 수 있길를
그리고 편견과 오만으로 헛된 행세에서 벗어나길
또한 배고픈 자 그 가난을 벗어나게 하옵시고
불행스런 일이 있는 이가 그 그림자를 떨치게 하옵시고
고통받는 이들은 그 아픔을 여의게 하옵시고
능력이 모자라는 이들은 그 힘을 키우게 하옵소서.
끊이지 않는 원력의 힘으로 우리 새롭게 태어나겠습니다.
진리와 사랑과 나눔의 발원으로
새 날 새 존재의 모습을 일구어 나가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가 그 시작입니다.
부처님, 옷깃을 여미고 다시 두 손을 모읍니다.
불기2553(2009)년 행복을 발원하는 날에
나무 석가모니불
행복엽서 그림
1 네팔 안나푸르나 설산 란드롱지역
2 미얀마 바간 일출장면
3 스리랑카 담불라 석굴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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