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작업중인 월요일의 금강정사(2/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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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큰스님께서 "눈이 더 와야해" 한마디 하셨다고 마치 핑계라도 생긴양 무심히 지나가던 겨울이 밤새도록, 아침내내 눈으로 옵니다. 와도 너무 많이 내립니다. ㅠㅠ. 아침출근길, 고만고만한 언덕길을 못 올라와서 30분을 씨름 하다 결국 뒤걸음질쳐 겨우겨우 차를 백~~~해서 마을회관 입구에 주차하고 올라와서는 이미 제설작업중인 선혜과장님과 합류합니다.
스님들까지 다 나오셔서 제설 운력을 하고나니 기진맥진! 아직 오늘 일은 시작도 못했는데. ㅠㅠ.
마을입구까지 염화칼슘을 뿌리고 나니 손발은 꽁꽁, 내리는 눈 때문에 걸어다니는 눈사람이 되어서는 저절로 험한 말이 나옵니다. "누가 눈이 이쁘다고 했어!".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히 오고갈 신도님들과 동네 주민들을 생각하며 들어가 차라도 한 잔 하며 몸을 녹여야 할까봐요.
- 법당, 약사전과 산신각 가는길 -
- 절 마당과 종무소 가는길 -
- 일주문 안과 밖 : 염화칼슘이 점점 작용을 하고 있는게 보이죠? -
- 금강정사 올라오는 길 : 염화칼슘의 위력! 대~~~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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