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는 도깨비도 살고 삼신할미도 산다고 했었죠? 그런데 우리 금강정사에는 우렁각시가 삽니다.

뭔 뜬금없는 소리냐구요?

대웅전 한 모퉁이를 빼꼼 들여다보니 꽃꽂이를 하고 계시네요. 어떤 날은 고장났던 비상구 전등이 수리되어 있고 또 어떤날은 대웅전 계단이 말끔히 물청소되어 있기도 하고, 약사전이 깔끔깔끔 소리가 나기도 하는 걸 보면

금강정사 우렁각시가 분명하지요?

- 배짱좋은 대추들이 대웅전 앞마당에서 여유롭게 뒹굴고 있는날 -

- 청연심 보살님과  따님이 꽃꽂이를 합니다 -

- 대웅전 상단을 장엄합니다 -

- 우렁각시들이 장엄한 신중한 꽃들 -

- 공양실 입구 고장난 비상구등을 손보시는 진토거사님 -

- 대웅전 계단 물청소중이신 범산 거사님 -

- 약사전을 청소중이신 보살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