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배철야정진(참회정진기도 회향)_11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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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전스님의 집전으로 참회정진의 마지막날 삼천배철야정진이 시작되었습니다.

신임주지이신 동일스님께서 첫 법문을 하셨습니다.(요약해보면...)
"철야정진하면서 절 숫자에 집착하지마라.
대신 마음의 흐름을 바라보라.
내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가 스치고 지나간다면,
깨끗하고 싱그러운 기운을 느낀다면,
밤새워서 하는 절공양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은 마음을 내려놓는다는 의미이다.
절공양/수행으로 인해 그것이 자각이 된다면,
본래 깨끗한 마음으로 회복된다는 것이고 본성을 깨우치게 되면 청정해진다.
그리하면 서원은 자연히 성취된다.
밤을 세우면 내일 아침에 이루어질거라는 건 마음에서 내려놓고, 절 하나하나 정성들여 공양올리라.
그럼 나중에 소원성취는 부처님께서 알아서 해주실것이다."



법문이 끝나고 108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자정이 지나 2부부터는 기도스님께서 집전해 주셨습니다.


이후 며칠동안 걸음을 제대로 못걸을 정도로 후유증을 앓으신 보살님들/거사님들...
새벽에 집으로 돌아가는 피곤해보이는 얼굴속에서도
서로를 아끼는 눈빛이,
성취감에 반짝이던 눈빛이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줄수있는 원동력이 된듯 싶습니다.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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