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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1일 <불교를 만나서 다행이야-전현수 신경정신과 의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1-28 16:48 조회1,8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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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정신치료 (정신과 전문의 전현수)

불교는 훌륭한 정신치료다. 불교정신치료는 모든 정신치료가 가지고 있는 조건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정신치료보다 우수한 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정신치료이든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그 이해에 바탕을 두고 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에게서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불교는 인간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 부처님께서 관찰을 통해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확실하게 아셨고 그것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괴로움과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문제를 남김없이 없앨 수 있었다. 부처님이 2,600여 년 전에 시작한 불교는 과학적인 정신치료라고 볼 수 있다.
불교가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치료자인 나는 30여 년 전부터 불교 공부와 수행, 그리고 정신치료를 공부하여 불교가 훌륭한 정신치료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나름대로 불교정신치료의 체계를 세울 수 있었다. 내가 세운 불교정신치료는 세 가지 원리에 입각해 있다.
첫째는 몸과 마음의 속성을 아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것은 몸과 마음에서 일어난다. 몸과 마음의 속성을 잘 알고 몸과 마음에 맞게 살아갈 때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 정신과 의사로서 매일 보는 환자는 몸과 마음의 속성에 맞지 않게 살아온 결과로서 볼 수 있다.

둘째는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를 아는 것이다. 세상은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에 따라 돌아간다. 그것에 맞지 않게 하면 문제가 생긴다. 괴로움이 생기고 괴로움을 잘 처리하지 못하면 정신적인 문제가 생긴다.
셋째는 지혜로써 살아가는 것이다. 지혜는 실제를 있는 그대로 아는 것이다. 주식 시장에 대해 지혜가 있으면 주식이 어떤 식으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인지 아는 것이다. 사람에 대해 지혜가 있으면 사람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다.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며,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는 것이다. 태어남과 죽음에 대해 지혜가 있다면 어떻게 태어나고 죽는지 분명히 아는 것이다. 모든 것을 알아야 지혜가 있는 것이 아니다. 모를 때 모른다고 아는 것이 대단한 지혜다. 우리는 우리 생각이 실제인 줄 알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생각과 실제의 차이만큼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정신치료자는 환자가 실제를 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 세 가지 원리에 입각해, 괴로움과 정신적 문제가 있는 사람을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다. 불교정신치료는 다른 정신치료와 달리 어떠한 괴로움이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불교가 그렇게 할 수 있는 완벽한 길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앞으로 불교정신치료가 널리 알려지고 보급된다면 사람들의 괴로움과 정신적인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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