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8일 일요법회 풍경 (정초7일기도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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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도약을 위한 과정이다
새해 아침이다. 어둠을 뚫고 붉은 해가 솟아오른다. 해는 온 세상과 온 중생을 차별 없이 비춘다. 붉은 해에 소망을 담고 새해를 맞이하자. 모두들 마음의 각오 또한 새롭다. 세상이 아무리 어렵다 해도 마음을 새로이 할 수 있는 새날 새 아침이다.
만약 능히 나무 비벼 불을 내듯 할지면/ 진흙 속에 붉은 연꽃 어김없이 피어나리./ 입에 쓰면 몸에는 반드시 양약이요/ 거슬리는 말은 필시 마음에 충언이라./ 허물을 고치면 지혜가 살아나고/ 허물을 감추면 마음 안은 어질지 않네.//일상생활 어느 때나 착한 행을 앞세우라./ 깨달음은 재물 보시 하는 데에 있지 않다./ 보리도는 한결같이 마음 향해 찾을 것을/ 어찌 힘써 밖을 향해 현(玄)을 구해 해매일 손가.//이 말을 듣고 따라 수행을 하면/ 천당 극락 훤출하게 눈앞에 드러나리. <법보단경>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벽암록의 말씀이다. 시간은 상대적이다. 지나간 시간을 붙잡고 있기 때문에 어제가 있고, 내일의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내일이 있는 것이다. ‘무시무종(無始無終)’이라 했다. 시작도 끝도 없어 오늘 이 순간이 있을 뿐이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날이다.
임제선사는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이라 했다. ‘어느 곳에서든 주인으로 산다면 그가 어디에 살던 그곳은 참된 곳이다.’라는 뜻이다.
과거에 미련두지 말고 미래에 헛된 기대도 하지 말며 바로 오늘 내 삶의 주인으로 진실하고 열심히 살면 어느 곳이던 행복하고 보람된 삶이 될 것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기를 관리하며 살자
어쩌다 불행이 그대의 시간 위에 검은 날개를 퍼덕이며 다가왔다고 하더라도 놀랄 것 없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쉽게 찾아드는 기회가 아닌 것을 명심하라. 불행은 원천적인 행복의 씨앗이다. 그 씨앗을 어떻게 갈고 다듬느냐가 문제다. 행복의 조각은 그때부터 시작이기 때문이다. ~에세이 명심보감~
모든 것이 그렇다. 크고 작은 것은 생각하는 마음에 달려 있다. 어떤 것에 대해 그것이 불행이며 나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그렇게 된다. 그러나 이런 것쯤이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또 그렇게 된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
엎어진 물동이의 밑바닥에는 빛이 들어갈 수 없다. 죄 없는 사람의 목에게는 칼날을 들이댈 수 없다. 그것은 견고한 성(城)과 같은 것이다. 그대가 어떤 일을 그렇게만 한다면 어떤 불행도 비집고 들어올 순 없는 것이다.
여러분! 힘을 내세요. 그리고 희망을 한순간도 놓지 마세요. 꿈을 꾸는 사람만이 꿈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의 어려움은 여러분의 성장을 위서 필수적으로 넘어야할 과정입니다. 앞서 갖던 선배들도 다 이 과정을 겪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이길 외에 다른 길은 더 험난할 수 있습니다. 잘 극복하시고 기도 성취하고 성공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자비은혜로 뜻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불기2562년 금강정사 정초기도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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