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불교를 만나서 다행이야-서재영 박사
본문

4월 29일(일) 일요법회가 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을 맡고 있는 서재영박사 강의로 6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되었습니다. 꽃나무가 화사하게 도량을 장엄하고 푸릇푸릇 녹색의 싱그러움이 눈을 맑게하는 날씨가 모든이의 마음을 포근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시기인듯 합니다.
오늘 강의는 며칠전 있었던 남북정상회담을 화제로 시작되었는데요.. 현시기 남북문제를 어떻게 이해할지, 불교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은시각 어린이법회가 교육관에서는 봉행되었는데요. 휴담스님의 지도로 연꽃등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음의 땅과 봄맞이 <불광연구원 _ 서재영>
가. 아름다운 봄과 무정설법
1. 無情說法과 觸目菩提
- 아름다운 꽃, 싱그러운 신록이 모두 법문
- 靑靑翠竹盡是法身 郁郁黃花無非般若
- 諸法: 모든 존재가 그대로 진리
- 立錐無地(無錐地)와 觸目菩提
2. 생명이 躍動하는 봄
- Spring: 동토를 뚫고 새싹이 돋는 창조의 계절
- 새싹은 씨앗에 담긴 자기의 양분으로 싹틔움
- 동토를 뚫고 생명으로 돋는 자양과 힘 소유
3. 우리는 씨앗인가 쭉정이인가?
- 단단한 無明의 껍질을 뚫을 능력이 있는가?
- 파릇한 새싹으로 피어날 에너지가 있는가?
- 새싹으로 돋는 ‘自性’를 찾는 것이 불교
나. 마음의 땅[心地]에 새싹 틔우기
1. 佛菩提因: 깨달음의 씨앗을 지녔다
- “若能身(心)中 自有眞 有眞 卽是成佛因.”-단경
- 내 속에 진성이 있고, 그것은 깨달음의 씨앗
2. 내 속에 찬란한 씨앗이 있다
- 내 속에 새싹으로 피어날 무한한 생명이 있고
- 번뇌의 껍질을 깰 무한한 자질과 힘이 있고
- 무명의 겨울을 이겨낼 찬란한 빛이 있다.
3. 心地에 파종된 씨앗이 싹트는 인연
- 봄이 되어야 동토의 싹이 돋아나듯
- 자성도 인연을 만나지 못하면 싹이 돋지 못한다.
- 心地에 파종된 자성의 씨앗이 싹틀 인연 필요!
4. 心地含諸種-馬祖
- 심지에 다양한 씨앗이 모두 파종되어 있다.
- 어떤 씨앗 싹틔우는 가는 인연(빛과 빗물)에 좌우
- 善法 만나는 것의 중요성. 불법은 바른 싹 틔우기!
5. 心地法門: 自性의 씨앗, 法要의 단비
- 心地: 자성이라는 깨달음의 씨앗이 파종된 대지
- “그대가 心地法門을 배움은 씨앗을 뿌리는 것(下種子)과 같고, 내가 法要를 설함은 하늘이 비를 내려 적셔주는 것(彼天澤)과도 같다.”- 마조
다. 심전의 사계: 무명, 발심, 만행화, 보리과
1. 빛이 없는 無明 - 겨울
- 빛이 없어 춥고 어두운 무명의 겨울
- 황량한 대지에는 생명이란 없는 동토
- 동토에 씨앗은 내재하나 인연을 못 만나 황야
2. 자성을 싹틔우는 發心 - 봄
- 진리의 법요라는 따뜻한 햇살이 비치고
- 자비의 단비라는 촉촉한 인연이 내리면
- 불성이 싹을 틔우고, 진리의 새 생명 움튼다.
3. 실천의 꽃 萬行華[수행] - 여름
- 대지를 장식하는 아름다운 꽃들
- 佛世界를 장식하는 것은 아름다운 실천
- 德香萬里: 실천의 꽃이 최고의 향기
- 육바라밀과 보살행이라는 수행의 꽃
4. 깨달음의 열매 菩提果 - 가을
- 꽃 진 자리에 깨달음의 열매 영근다.
- 보리의 열매는 지혜의 생명을 살리는 양식
- 보리과는 무명의 겨울을 이기는 資糧
5. 불교를 믿고 실천하는 것의 의미
- 마음에 봄을 맞이하는 공부
- 나의 삶에 꽃을 피우는 향기로운 실천
- 깨달음의 열매를 수확하는 삶의 풍요
6. 불교의 4대명절과 불자의 사계
- 탄생-봄: 육신의 탄생, 發心의 계절
- 출가-여름: 제2의 탄생, 수행의 꽃 피우기
- 성도-가을: 깨달음의 성취, 보리과의 증득
- 열반-겨울: 번뇌의 완전 소멸과 고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