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8월 초하루법회(9/10,월)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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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미있습니까? (금강정사 총무 동민스님)
사람 사는 게 뭐 대단한 게 있을까요 어마어마하게 벌어도 어마어마 하게 행복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돈이 많다고 다 행복할까요? 나무가 크면 그늘도 큰 법입니다.
고통과 좌절의 순간순간, 우리는 문득 삶이 뭔지, 인생이 뭔지, 왜 사는 건지, 나는 누구인지 등 존재의 본질적 인 물음에 직면하게 된다. 그러다가도 즐거운 순간이 오면 우리는 잠시 잊어버리지만 그러나 자신의 존재와 의미, 가치, 삶의 목적에 대한 물음은 그 답이 얻어질 때까지 없어지지 않고 우리 내면네 잠재되어 있다가 고통의 순간이 오면 다시금 찾아오게 되어있다. 그리고 그러한 물음에 대한 미해결이 누적되면 그만큼 우리의 고통과 불행은 커지고 삶의 기쁨은 그만큼 상실된다.
우리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그것을 깨달을 때까지 우리는 불행과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왜냐하면 즐거움의 그림작 괴로움이고 행복의 그림자가 불행이고 사랑의 그림자가 미움이기 때문이다. 이 그림자를 제거하는 방법은 오직하나, 진아(眞我)를 만나는 방법뿐이다.
삶의 전환점은 매순간 일어난다. 결혼,진학,취직, 그런 것들이야말로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삶의방편일 뿐이다.
불교의 가르침에서 고통의 순간,고통의 존재를 자각하고 알아차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고통의 순간은 언제나 두 개의 문의 열리기 때문이다.
하나는 깨달음, 행복, 성장의 문이고, 다른 하나는 불행, 퇴보, 파괴의 문이다.
동일한 사건을 겪으면서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해석하고 반응하는 우리들의 태도는 바로 두 문을 선택하고 두드리는 작용을 한다.
아이들은 어른의 뒷모습을 보고 자라야 합니다
어른과 아이를 구분 짓는 가장 큰 특징은 나이가 아닙니다. 나이 먹었다고 다 어른이 되는건 아닙다. 문제는 아이가 아이일 때 생기지 않습니다. 어른이 어른이어도 생기지 않습니다. 문제는 아이가 어른일 때, 그리고 어른이 아이일 때 생깁니다.
고통은 반드시 거쳐야 할 고통도 있는 법입니다.
사람마다 지고 가야할 운명이 있습니다.
버려야 할 짐도 있지만, 꼭 져야 할 무게도 있는 법입니다.
둘을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꾸 고통을 회피하기만 하면
나이들어 삶의 직책은 분명 어른인데
여전히 아이의 내면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은 똑똑한 사람이 있어서 질서가 잡히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있을 때 질서가 잡히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회사에서 당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어른이 되십시오. 아이에게 좋은 뒷모습을 보여주는 어른이 되세요
갱년기 이란 말이있습니다. 갱년기란 내 삶에 에너지가 안일어 나는 경우 이것이 갱년기라고 합니다 전에 열정적 모습이 없기 때문이다.
삶에 열정을 가질 때 진정 재미있는 삶이 아닐까요....
마하반야바라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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