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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호법법회 봉행(9/5,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9-05 18:06 조회1,7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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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호법법회가 동철스님의 인례로 주지 지홍스님의 법문으로 봉행되었습니다. 50여명의 대중들이 동참한 가운데 여법하게 봉행되었는데요. 호법법회는 매월 첫째주 (수)에 봉행되고 있습니다.

"이땅에 감로법을 널리 펴 부처님 정법이 영원히 머물며 겨레와 국토를 법성광명으로 빛낼 것을 굳게 서원하오며 거듭 자비하신 삼보전에 계수하옵니다."  <호법발원문 中>

호법이란 부처님의 가르침인 불법을 보호하고 생활속에 실현한다는 의미입니다. 불법이 영원히 이 땅에 머물고, 이 세상에 꽃피어 온 중생과 세계에 부처님의 무량공걱이 충만해서 그 기쁨이 넘쳐나는 것이 호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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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법일에 무한돌봄 템플스테이에 방문하신 어르신께 인사를 나누시는 주지스님>

 

- 9월 호법법문 -

번뇌를 벗어나 해탈로 가는 길 <참선>

참선의 기본은 본래 자신이 부처임을 믿고, 일어나는 마음을 알아차리고 다스려가는 것입니다. 우주의 진리 즉, 나와 우주의 존재 원리를 깨치는 것입니다. 우주의 존재원리를 중도, 연기, 공(空), 즉 불성(佛性) 이자 법성(法性)이라고 합니다. 법성은 중생으로서의 내가 아닌 참나이므로 주인공(主人空)이라고도 합니다. 이 때 이 자성, 참나도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공성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선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본래 성불에 대한 확신입니다. 내 안에 숨 쉬고 있는 불성에 대한 확신입니다.
“ 기이하고 기이하구나! 일체 중생이 모두 여래와 같은 지혜와 덕상이 있건만 분별망상으로 깨닫지 못하는구나!” - 『화엄경』 


이러한 불성의 확인을 통해 우리는 첫째, 나는 불성을 지닌 소중한 존재라고 자신을 새롭게 인식하게 됩니다. 외적인 조건과 상관없이 매사에 자신 있으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자기 확신을 지닐 수 있습니다. 둘째, 그 불성을 내가 머리가 아닌 온 몸과 마음으로 확인해 보고야 말겠다는 발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셋째, 경계에 부딪쳤을 때 불성인 참나에 모든 것을 놓아가는 회광반조(回光返照)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회광반조를 통해 자신과 경계에 깨어 있게 되면 주변 경계에 좌우되지 않으며 자신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참선수행의 이익
1) 망상과 번뇌를 다스리며 현실에 깨어 있는 힘을 기른다. 우리들의 생각 중 80~90%가 반복적이고 부질없는 잡념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현재, 이 순간에 살아 있지 못하고 착각 속에 떠다니며 방황하고 헤매게 됩니다. 참선 공부를 하는 것은 그러한 망상과 부질없는 생각을 없애고 현실에 깨어 있기 위함입니다.

2) 마음의 안정과 집중력을 기른다. 참선을 통해서 집중력이 향상되면 매사에 산만하지 않고 마음이 태산같이 굳건해져 흔들리지 않으면서 맡은 바 일에 대해서 충실히 몰입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3) 불굴의 정신력을 기를 수 있다. 선정을 통해 마음이 편하고 안정되니 호흡도 정밀해져 건강도 자연히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러한 선정의 힘으로 어떤 난관도 흔들림 없이 돌파해 나갈 수 있는 정신력이 배양됩니다.

일상생활의 요익중생 
  자각종색 선사는 좌선의(坐禪意)에서 “반야를 공부하는 보살은 먼저 대비심을 일으키고, 큰 서원을 세워야 한다. 삼매를 정진하여 닦음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함이지 자기 한 몸의 해탈을 구하기 위함이 아니다.”고 하여 참선은 자신과 모든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대승보살행이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참선을 실천할 수 있겠습니까? 끊임없이 일어나는 탐진치를 알아차리고, 불성 참나에 놓고 맡기면서 매사에 요익중생하면 됩니다. 자기 자신부터 탐진치를 따라가지 말고 보시와 자비, 지혜를 추구하는 대승보살의 바라밀로 정진해가는 것이 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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