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호법및 6월 초하루법회 봉행(7/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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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호법 및 음력 6월 초하루 법회가 7월3일 수요일 대웅전에서 봉행되었습니다.
법회 참석자와 공양봉사,도량봉사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무스님 집전과 주지스님의 법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들 열심히 기도하시고 봉사하신공덕 원만하게 기도성취 하세요. -()-







-법회이후 63기 주간반 수료생 모임을 총무스님과 함께^^-

-주지스님과 담소나누기^^-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발원하다.
금강정사 주지 벽암 지홍스님
그 때에 위제희 부인은 부처님을 뵈옵자 스스로 영락 목걸이를 끊어버리고, 몸을 가누지 못하며 흐느껴 울면서 부처님께 사뢰기를,
“세존이시여, 저는 과거 숙세에 무슨 죄가 지었기에 이러한 악독한 아들을 두게 되고, 부처님께서는 또한 무슨 인연으로 제바달다와 같은 나쁜 무리와 친족이 되셨사옵니까?”
“원하옵나니 세존이시여, 저를 위하여 괴로움과 번뇌가 없는 세상을 자상하게 말씀하여 주옵소서. 저는 마땅히 그 곳에 가서 태어나겠사오며, 이 염부제와 같은 혼탁하고 사나운 세상에는 아예 살고 싶지가 않사옵니다. 이 더럽고 악한 세상에는 지옥과 아귀와 축생이 충만하고 못된 무리들이 너무나 많사옵니다. 저는 다음 세상에서는 나쁜 소리를 듣지 않고, 사나운 무리들을 만나고 싶지 않사옵니다. 지금 저는 부처님 앞에 오체투지하여 참회하오며 고통이 없는 세계에 가서 나기를 진정으로 원하옵니다.”
그 때 부처님의 양미간에서 찬란한 금색 광명이 발하여 한량없는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고 그 광명은 다시 돌아와서 부처님의 정수리에 머물러 마치 수미산과 같은 황금의 좌대가 되었다.
그리고 시방세계 모든 부처님들의 청정 미묘한 불국토는 모두 그 가운데 나타나 있었다. 그런데 어느 국토는 칠보로 이루어지고, 어느 국토는 순수한 연꽃만으로 되어 있으며, 어느 국토는 자재천궁과 같이 장엄하고, 어느 국토는 수정의 거울과 같이 영롱한데, 이와 같이 헤아릴 수 없는 불국토를 분명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
위제희 부인은 부처님께 사뢰어 말하기를,
“세존이시여, 이러한 여러 불국토는 무두 다 청정하고 광명이 충만하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아미타불이 계시는 극락세계에 가서 태어나고자 원하옵니다. 오직 바라옵건대 세존이시여, 저에게 극락세계에 왕생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바른 수행법을 말씀하여 주옵소서.”......
그 때에 부처님께서 위제희 부인에게 말씀하셨다.
“아미타불은 결코 멀리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부인은 마땅히 마음을 가다듬어 청정한 업으로 이루어 저 극락세계를 자세히 관찰해 보시오. 내가 지금 부인을 위하여 널리 가지가지의 비유를 들어, 다음 미래 세상의 모든 종생들도 청정한 업을 닦아서 고통이 없고 평화로운 서방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통이 없는 극락세계에 가서 나고자하면 마땅히 세 가지의 복을 닦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 첫째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스승과 어른을 받들어 섬기며 자비한 마음으로 살생하지 말고 지성으로 십선업을 닦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부처님과 불법과 성인네 등 삼보에 귀의하여 여러 가지 계율을 지키며 위의를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는 위없는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보리심을 내어, 깊이 인과의 도리를 믿고 대승경전을 독송하며, 한편 다른 이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힘써 전법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세 가지의 수행을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청정한 업이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인은 아직 모를 일이나 이 세 가지의 청정한 업은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 모든 부처님들께서 닦으신 청정한 업의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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