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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사 소식

칠석 회향 및 8월 호법법회 봉행(8/7, 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8-07 14:13 조회2,0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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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기도회향 및 8월 호법법회가 8월 7일(수) 주지스님의 법문으로 봉행되었습니다.

아침나절 간간이 비가 내리기도 했는데요.. 4일연속 100여명이 넘는 대중들이 사찰을 방문하고 계시네요...^^

오늘 법회는 주지스님께서 "절수행의 공덕"을 주제로 법문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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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석답게 비가 와서 약사여래 부처님전 공양물에 우산을 씌워둔 모습이 특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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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마음담아 공양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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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석 회향 법문하시는 주지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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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국수 고명으로 쓸 오이채썰기 하시는 소하구 식구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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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준비 하시는 소하구 식구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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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준비한 콩국수 너무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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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플오신분이 컵등을 만들어 올려놓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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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을 맞아 아랫동네 설월리 노인정에 국수와 과일 공양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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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수행의 공덕

금강정사 주지 벽암 지홍스님

불교에서 절 수행의 궁극적인 목적은 깨달음을 통하여 생사의 괴로움을 해탈하고 영원한 대자유인이 되고자 하는 것이지만 수행과정에서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절 수행자는 下心과 忍辱의 수행을 통하여 한계를 극복하고 자연스럽게 무한한 능력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我相이 없어져 겸손해지고 威儀를 갖추게 되며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게 되고 그의 말에 신뢰가 쌓인다. 나아가 그러한 수행자는 부처님께서 항상 護念해주신다. 많은 수행자들이 그것을 경험하고 있다. 무엇보다 절 수행을 통해 三昧를 證得하게 되며, 命을 마친 뒤에는 佛國土에 往生하는 공덕이 나타나게 된다.
절하기의 수행으로서의 효과로는 구체적으로 다음 여섯가지를 들 수 있다.
 
① 아만심을 없앤다. 절을 하면 겸허하게 되어 자신을 내세우거나 타인을 멸시하는 생각이 사라지고 서로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며 신뢰하는 마음이 갖춰진다. 그 결과 원만한 인간관계가 형성되며 가정, 단체, 사회관계에서 평화롭고 행복해질 수 있다.
 
② 인욕심이 증진되며 삼매력을 기른다. 절을 하다 보면 힘든 고비가 오기 마련인데 이를 극복하면서 인욕의 마음이 길러진다. 또한 규칙적으로 움직이면서 마음을 집중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삼매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특히 좌선이 정적인 동작으로 삼매에 드는 효과가 있는 반면, 절은 움직이면서 삼매에 드는 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산만한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적극 권장할 만하다.
 
③ 무시이래로 쌓은 업장을 소멸한다. 절을 하면서 참회나 염불을 함께하면 오랜 기간 쌓인 자신의 업장을 소멸하게 된다. (DNA에 저장된 악업이 지워진다.) 절을 하다 보면 신 · 구 · 의 삼업을 하나하나 정화하며 삼매 속에서 업장을 소멸하고, 그 결과 자유자재함을 얻고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
 
④ 불자로서의 신심을 다지며 지혜가 생긴다. 날마다 규칙적으로 절을 하게 되면 신심이 깊어진다. 확고한 신심은 지혜가 열리는 기초가 되며 수많은 공덕을 짓는 밑거름이 된다. 절 수행을 통해 삼매에 이르면 그 속에서 지혜가 생겨나게 된다.

⑤ 참선 · 염불 · 사경 · 주력 · 참회 수행의 효과를 높여준다. 절을 하면서 화두를 들거나 염불 · 주력 · 사경 · 참회 수행을 동시에 진행하면 그 수행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 이는 절을 통하여 몸을 조복 받음으로써 화두, 염불 및 주력 등의 수행을 통한 삼매를 얻는데 상승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⑥ 나태함을 멀리하고 精進力을 길러준다. 절은 오랫동안 몸을 움직이면서 수행하는 것으로, 나태함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 특히 3천배, 1만배 등의 절 수행은 불굴의 정진력과 굳건한 마음가짐이 없으면 이루어내기 힘들다. 그러므로 절 수행을 통해 신심을 기를 수 있음은 물론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정진력을 길러준다.
 
절하기를 통해서는 또 다양한 육체적 · 정신적인 효과가 나타나는데 몇 가지로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승화강을 통해 건강해진다. 예로부터 건강의 첫 조건으로 水昇火降, 頭寒足熱을 들어 왔는데, 절을 할 때 엎드리는 과정에서 혈액이 발로 내려오면서 발바닥의 氣穴이 강하게 자극되어, 뜨거운 기운은 발로 오게 되고 차가운 기운은 머리로 올라가는 수승화강이 이루어진다.

둘째, 복식호흡(단전호흡)의 효과가 탁월하다. 절을 할 때는 몸의 중심점이 단전으로 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복식호흡이 이루어지게 된다.
 
셋째, 질병을 없애고 건강을 증진시킨다. 절을 하면 신장의 기능이 강해지고 척추가 바르게 되며, 당뇨병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피로나 감기 몸살을 예방해주며, 혈액 순환을 돕고 관절염의 원인을 제거해준다. 또 절을 하면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매사에 자신감이 생긴다.
 
넷째, 禪이나 명상과 같은 심리적 안정을 가져온다. 절 수행을 지속적으로 하면 선 수행과 같은 효과를 얻어서 자기에 대한 집착을 비우고 마음의 평화와 자유를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화를 다스리고, 스트레스·우울증 · 성격장애 등의 정신 질병을 치유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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