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주 일요법회(10/20, 일)
본문
"자기가 한 행위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을 질때 자기 생활이 달라집니다.
생활이 바뀌면 운명 또한 절로 바뀝니다!"
뜬금없이 무슨 말씀이냐구요?
금방이라도 푸르름이 뚝뚝 떨어지는 청정한 가을날,
가슴을 찌르르르하게 울리는 이 아름다운 말씀은
10월 세번째 일요법회 총무 동민스님의 법문중의 한구절입니다.
오늘은 불교기본교육 64기생의 템플스테이중 일요법회 참석과, 다도반의 차나눔 이야기와 어린이법회까지 다양합니다.
오늘 함께 하지 못하신 여러분들!
법회보로 확인해 보시고 다음주에는 금강정사로 가을나들이 오시는 센스! 약속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
- 총무 동민스님의 법문 중-
- 바라밀 합창단의 음성공양 -
- 오늘의 사회 여연 거사님 -
- 세째주 발원문 낭독은 대원신 보살님 -
- 슬라이드 지킴이 지근 거사님 -
- 파워풀한 보현1구의 점심공양 봉사 -
- 다도반의 차나눔 봉사 -
- 어린이 법회가 오늘은 쓸쓸(?)하네요 -
- 불교기본교육 64기생의 템플스테이중 일요법회 참석 -
업이란 피할수 없다.
금강정사 총무 동민스님
업이란 피할수 없다.
업이란 우리들이 하는 일체의 행위입니다.
사회나 공동체의 운명도 구성원 개개인이 어떠한 행위를
하는 가에 달려 있습니다.
개인적인 업을 별업[別業] 이라고 하고 공동적인 업을 공업[共業]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공업과 별업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생각과 행위를 개인적인 처지에서 보는가 공동적인 처지에서
보는가의 차이일 뿐입니다.
이러한 불교의 업설에는 두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하나는 내가 한 어떤 행위도 틀림없이 결과를 초래한다는 인과응보 또는
업보의 필연성이고,
다른 하나는 내가 지은 것은 내가 받는다는 자업자득의 원칙입니다.
그러므로 과거의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보라고 했고,
또 미래의 나를 알고 싶거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바를 보면 된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칼날같은 말씀입니다.
국가나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과거의 우리 조상들이
해온 행위의 결과요,
또한 미래의 우리 사회는 지금 우리들이 하는 행위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하는 것은
우리 미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후손들에게 자연을 잠시 빌려쓰고 있다는
생각을 잊으면 안됩니다.
잠시 후손들에게 빌려쓰고 있는 자연을
함부로 다 사용해 버리면 안 될 것입니다.
후손들이 쓸 몫을 반드시 남겨 두어야 합니다.
그것이 자연과 환경을 보존하는 대원칙이 되어야 합니다.
자연의 보존, 가족간의 화목, 조상에 대한 감사도 역시 우리들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인과응보의 법칙을 믿고 실천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것들을 이루어 주는
수행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예로부터 참된 불자인지 아닌지를 가리는 기준은
바로 이 인과법칙을 믿는가, 믿지 않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자기가 한 행위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을 질 때
자기 생활이 달라집니다.
생활이 바뀌면 운명 또한 절로 바뀝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는 인과를 믿고,
스스로 책임을 지는 주체적인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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