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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사 소식

11월 가섭스님의 법문이 있는 넷째주 일요법회(11/24,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1-24 13:27 조회1,9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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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마지막주 일요법회가 포교원 포교부장님이신 가섭스님을 모시고 열렸습니다.
보기만해도 믿음직(?)한 체구의 스님께서는 말씀을 시작하시다가 너무나 띄엄띄엄한 대웅전안을 둘러보시면서  

금강정사의 앞으로의 5년이 천년의 사찰로 거듭 날수 있는 계기가 되니 ”한사람만 더“ 함께 일요법회에 동참할 수 있게 만드는 작은 공덕부터 시작하여 금강정사의 새역사를 함께 만들자”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늘부터 우리 모두 천년사찰 금강정사를 위해 쉽게 행할 수 있는 공덕짓기 “한 사람만 더”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오늘의 사회는 지근거사님, 집전 대각거사님, 도향거사님께서 슬라이드와 발원문 낭독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향기로운 사람들 보현2구의 대중공양봉사였습니다.
설법전에서의 어린이 법회는 유진스님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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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교원 포교부장 가섭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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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 마음을 낼 때 가장 크게 작동한다는 공덕짓기에 대한 말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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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법회는 날씨만큼이나 스~~~산하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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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사회 지근 거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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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라이드 봉사와 발원문 낭독중이신 1인2역 도향거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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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로운 사람들 보현2구 의 대중공양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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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짓기

포교원 포교부장 가섭스님

절집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말이 ‘공덕짓기’일 것입니다. 공덕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원인이 되는 수승한 복덕을 말합니다. 선행을 쌓은 결과로서 얻게 되는 것입니다. 선근공덕이 있어야 수행과 정진에 있어 장애 없이 원력만큼 성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덕짓기는 한층 향상된 내일을 맞기 위해 불자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덕목입니다. 그래서 절집에서 공덕짓기는 가장 강조됩니다.

<대승의장> 9권에는 “공덕에서 공은 공능(功能)을 말하니, 선을 쌓는 등의 복되고 이로운 공적과 재능을 지닌 것을 공(功)이라고 하며, 이 공을 통해 이루어진 선행에 따른 덕을 공덕이다”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공덕으로 선근이 생기고, 그 선근의 힘으로 만가지 공덕짓기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가닥의 선근이 나를 포함한 이 사회를 불국정토 구현의 장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삶에서 알 수 있듯이 오랜 세월 선근공덕으로 이룩된 장엄세계입니다. 고통에서 허덕이는 중생들을 한 순간도 외면하지 않고 중생과 함께한 공덕 짓기의 연속이었습니다. 부처님의 삶이 그러했듯이 현상에 대한 명확한 지혜와 중생을 향한 끝없는 자비실천이 공덕으로 완성된 것입니다. 그래서 공덕은 혼자 지어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지어가는 것입니다.

나와 너 그리고 우리들이 함께 하는 마음이 공덕을 충만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공덕 짓기는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 마음을 낼 때 가장 크게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수행자에겐 자신의 마음을 밝혀 이웃에게 삶의 지혜와 희망을 주는 것이 가장 큰 공덕짓기입니다. 이러한 공덕이 수행을 더욱더 완전하고 진중하게 합니다. 이웃과 중생을 위한 공덕짓기가 빠진 수행은 자신뿐만이 아니라 우리들이 속한 교단까지 초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부처님의 가르침과도 멉니다. 공덕짓기를 통한 수행은 자신의 수행과 더불어 교단까지 풍성하게 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우리 곁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아주 오래 머물게 할 수 있습니다.

공덕은 공들인 만큼 덕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애써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얻는 것이 공덕입니다. 그래서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연적으로 얻어지거나 누군가의 절대적 힘에 의해서 주어지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내가 드린 노력과 그 결과 쌓인 재능으로 오는 결과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 수행하는 마음을 갖출 때 얻어지는 것이 공덕인 것입니다.

<승만보굴>에 “악(惡)이 다한 것을 공(功)이라고 하고, 선이 원만한 것을 덕(德)이라고 합니다. 또 덕은 득(得)이니, 공을 닦아 얻는 것이므로 공덕이라고 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들의 생활속에 나쁜 행위를 하지 않고 좋은 일들을 실천하는 것이 공덕입니다. 몸으로는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누굴 시켜 해지거나 직접 죽이는 살생을 하지 않고, 투기와 도박을 하지 않고 금전거래의 목적으로 하는 삿된 관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입으로는 남을 속이는 거짓말과 이간질과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 말하는 것과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억샌 말들을 삼가야 합니다. 생각으로는 노력안하고 많이 얻으려는 욕심과 화내기 그리고 그러한 자신을 망각해 살피려 하지 않는 마음은 버려야 합니다. 이러한 몸과 말과 생각들을 우리 일상에서 정리하는 것이 공덕짓기의 첫 걸음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뒤바뀐 생각으로 쌓이고 쌓아가다 보면 선근은 점점 약해지고 공덕의 창고는 빈곤해져 하는 일마다 장애이고 고통일 수밖에 없습니다.
<화엄경> 9권에 “일체의 공덕업과 보리과는 모두 초발심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초발심으로 자신을 살피고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선근과 부처님의 가장 큰 유산 자비의 실천. 이것이 공덕짓기이다.

사왓티에서 설하셨다.

“비구들이여, 네 가지 공덕(功德)을 쌓고, 유익(有益)을 쌓고, 행복(幸福)의 자량(資糧)이 되는 것이 있다. 어떤 넷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부처님(佛)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춘다. ㅡ ‘이렇게 그분 세존(世尊)께서는 모든 번뇌 떠나신 분, 스스로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신 분, 밝음과 실천을 갖추신 분, 진리의 길 보이신 분, 세상일을 모두 훤히 아시는 분, 어리석은 이도 잘 이끄는 위없는 분, 모든 천상과 인간의 스승, 깨달은 분, 존귀하신 분이시다.’라고. 이것이 공덕(功德)을 쌓고, 유익(有益)을 쌓고, 행복(幸福)의 자량(資糧)이 되는 것의 첫 번째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법(法)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춘다. ㅡ '세존(世尊)에 의해 잘 설해진 법은 스스로 보이는 것이고, 시간을 넘어선 것이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이끌고, 지혜로운 이들에 의해 개별적으로 알려져야 하는 것이다.’라고. 이것이 공덕(功德)을 쌓고, 유익(有益)을 쌓고, 행복(幸福)의 자량(資糧)이 되는 것의 두 번째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승(僧)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춘다. ㅡ '진지하게 수행하는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 정확하게 수행하는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 올바르게 수행하는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 여법하게 수행하는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 이분들은 네 쌍의 대장부요, 여덟 무리의 성자들, 이분들은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이니, 공양 받을만한 분들, 환영 받을만한 분들, 보시 받을만한 분들, 합장 받을만한 분들이며, 이 세상의 위없는 복전(福田)입니다.’라고. 이것이 공덕(功德)을 쌓고, 유익(有益)을 쌓고, 행복(幸福)의 자량(資糧)이 되는 것의 세 번째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깨지지 않고, 끊어지지 않고, 결점이 없고, 얼룩지지 않고, 구속되지 않고, 지자들이 칭찬하고, 움켜쥐지 않고, 삼매로 이끄는’ 성자들이 지니는 계들을 갖춘다. 이것이 공덕(功德)을 쌓고, 유익(有益)을 쌓고, 행복(幸福)의 자량(資糧)이 되는 것의 네 번째이다.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공덕(功德)을 쌓고, 유익(有益)을 쌓고, 행복(幸福)의 자량(資糧)이 되는 것이 있다.”

-공덕을 쌓는 것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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