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송년법회 (12/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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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사 소식

2019 송년법회 (12/29,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2-29 17:38 조회3,0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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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법회가 열렸습니다. 송년법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많은 내용들이 있었는데, 먼저 수석부회장님의 인사에 이어 2019 사진으로 보는 금강정사는 뿌듯하고 가슴 먹먹한 한편의 대하드라마를 보는 듯 했습니다. 또한 제9대 신도회 회향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되었죠.
“감사합니다” 라고 법문을 시작하신 벽암 지홍 큰스님께서 “함께 사는 세상'으로 가는 여정에 금강불자들이 함께 합시다”라고 말씀에 " 나도 열심히 해야지!" 두 손에 힘을 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오늘 법회 사회는 일우 거사님, 집전 법성 거사님, 슬라이드 지킴이 지근 거사님 그리고 종종안 보살님의 발원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향기로운 사람들 거사구의 대중공양봉사였습니다.
큰스님의 법문 마지막 인사말씀으로 2019 마무리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한 해 수고하신 각 단위의 책임자를 비롯해 금강가족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마하반야바라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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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2월 29일(일) 송년법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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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으로 보는 2019 금강정사, 모두들 추억속으로 빠져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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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라고 법문을 시작하시는 큰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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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0대 뉴스부터 금강정사의 신행활동까지 말씀중... 함께 사는 세상에 금강불자들도 함께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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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대 임원 회향식 감사패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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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의 2019년 마지막 음성공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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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유난히 바쁘신 재봉사팀,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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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원지 쓰기와 구름산 개발관련 금강정사 가람수호 서명운동 중 -

2019년 금강정사 한해를 돌아보며


금강정사 주지 벽암 지홍스님



다사다난했던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도 이제 경자년(更子年) 흰쥐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고 서서히 물러가고 있습니다.

희망을 안고 힘차게 출발했던 2019년 기해년 한해가 보람과 아쉬움 속에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금강정사에서 신행활동을 함께 해 오신 금강 불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법등임원과 법회임원, 신도회장단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스님들과 종무원, 산하기관 단체장과 실무자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금강정사가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한해의 말미에 서서 지난해를 돌아봅니다. 중생세계란 갈등과 고통에 휩싸여 사는 세계지만 올해도 각종 자연재해와 인간의 탐욕에 의해 많은 갈등과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 많은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2019년 한국사회를 관통한 사자성어로 몸은 하나, 머리가 두개인 새를 가리키는 공명지조(共命之鳥)를 꼽았다 합니다. ‘공명지조’는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몸은 하나이지만 머리가 두 개라서 생각이 각각 달랐습니다. 한 머리가 몸을 위해 항상 좋은 열매를 챙겨 먹자 다른 머리가 질투심에 독이 든 열매를 몰래 먹은 탓에 결국 머리가 둘 달린 공명지조는 죽었다는 이야기가 얽혀 있습니다. 결국 이 사자성어 가르침은 어느 한 쪽이 없어지면 자기 혼자 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목숨을 함께 나누는 우리는 ‘운명공동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만큼 2019년 한 해 동안 양극단 대립이 극심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지난 한 해의 우리사회는 공명지조와 같은 상황이였던 것 같습니다. 기해년의 주요 뉴스를 살펴보면 1. 미.중 무역 갈등으로 세계경제 불안, 2. 뒤틀린 남.북.미 관계로 한반도 안보와 경제불안, 3. 당파 싸움으로 민생은 뒷전인 동물국회로 정치불안, 4. 온 나라를 들끊게 한 조국 사태로 국론분열, 5. 한.일 위안부 문제로 외교무역 갈등, 6. 대법원장 구속과 사법부 치욕, 7. 대형 참사, 재해에 의한 큰 상처(강원도 산불,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독도 부근 소방헬기 추락), 8. 마침내 드러난 화성 살인범, 9. 낙태죄 66년 만에 폐지, 10. 봉준호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11. 승리·정준영 그리고 버닝썬 사건으로 점철된 한 해였습니다.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세상 사람들의 안락과 평화를 위하여 전법교화에 힘써야 하는 것이 불교본연의 사회적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금강정사는 과연 지난해 어려운 이웃과 사회의 안녕을 위해 전법교화와 기도정진을 열심히 하였는지 성찰해 보아야 합니다.

지난 기해년(2019) 저희 금강정사의 신행활동을 돌아보면 매우 중요한 일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금강정사 주변 소하동 개발계획이 확정되는 과정에서 사찰도량의 적정선 확보 문제를 시청과 조정하는 중에 있습니다. 둘째. 행원사회적 기업의 확장이전을 진행하였고, 지금은 안정화 단계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셋째. 신도회 조직정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해는 제10대 신도회가 출발하게 될 것입니다. 넷째. 소하동개발 분담금과 금강정사 중창불사 기금조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금강정사의 신행공동체 건설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고민하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발로 뛰면서 애써준 결과로 계획했던 일들이 조금씩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강정사는 앞으로 더 큰 과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종교환경이 급속도로 변하는 시대를 어떻게 대응 할 것인가와 소하동 개발과정에서 어떻게 금강정사 도량정비 불사를 잘 할 것인가 입니다.

금강정사의 변화발전은 우리들의 도전과 용기에서 시작됩니다. 가보지 않은 길은 누구나 두렵기 마련입니다. 어렵고 두려움을 넘어설 때 비로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가시덤불을 헤치며 나아가야 한다 해도 높다란 산을 넘고 깊은 골짜기를 건너야 한다 해도 쉬어갈 지언정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길입니다. 법우들과 함께라면 더욱 의미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한 방울의 물이 모여 내를 이루고 내는 강이 되어 끝내 바다와 만나듯, 신행공동체, '함께 사는 세상'으로 가는 여정에 금강불자들이 함께 합시다.

지난 한 해 수고하신 각 단위의 책임자를 비롯해 금강가족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정진하여 기필코 바라밀국토(신행공동체) 건설에 매진하여 주실 것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불기2563년 송년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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