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좋은날,

봄이 오는 길목,

금강정사 제10대 신도회 출범식 및 부촉장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천년사찰 금강정사를 위한 발걸음이 시작되는 2020년, 이 좋은 날, 이렇게 좋은 분들이 힘을 모아 이끌어 주시고 사부대중들은 열심히 뒤를 따라 가겠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 금강정사 제10대 신도회 출범식 -

- 부촉장을 받으신 후 회장단의 단체 사진 한 컷 -

- 정광자 김희남 회장님 -

- 환희지 이난희 부회장님 -

- 청여 송권선 부회장님 -

- 공경덕 김영자 부회장님

금강정사 10대 신도회 출범 인사말 

                                                                                          10대 신도회장 정광자 김희남

마하반야바라밀...감사합니다...

새롭게 금강정사 10대 신도회장 소임으로 여러분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봉사와 헌신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한 중차대한 소임을 맡게되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금강정사 10대 신도회장이라는 직무를 부촉주신 주지스님 이하 모든 대중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대중들께서도 아시다시피 저는 8대 신도회장을 역임했던 경력이 있습니다. 그런 사유로 다시금 신도회장으로 부촉받는 것을 고사하기도 했고 많은 고심 끝에 신도회장으로 다시금 봉사하기로 발원하여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과정을 떠나 거듭 이런 소임을 맡게됨은 저 개인만의 결정 및 발원이 아니라 저와 관계된 모든분들의 원력이 모여 신도회장이라는 소임을 맡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무슨 커다란 능력과 자질이 있어 신도회장 이라는 직무를 맡게된 것이 아니라 부처님 도량에서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것이라 생각하고 임기동안 금강정사 신도님들을 대표해서 열심히 수행 정진할 것을 발원해 봅니다.

저는 여기 앉아계신 모든분들이 신도회장이라 생각합니다. 신도회장은 신도님들을 대신해서 대표로 봉사하라는 소임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하심하고 이전에도 그랬듯 지금 이순간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많은 어려움과 난관이 있다손 치더라도 모든 것을 수행의 양약으로 삼아 정진할 것을 거듭 발원해 봅니다.

금강정사 10대 신도회는 오늘 새롭게 출범합니다. 올해로 창립29주년이라는 시간이 말해주듯 금강정사는 광명에서 새로운 전법 포교의 모범을 만들어온 명실상부 전법도량 금강정사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 중심에 금강정사 신도회가 함께 해 왔음은 당연지사. 과거 스님들과 선배 불자님들의 원력으로 현재의 사격과 도량을 갖추었음은 현재를 사는 우리들은 항상 감사하고 그 은덕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금강정사를 그려가는 것을 함께 준비하고자 합니다.

특히 구름산 개발과정을 통해 저희 금강정사는 환경적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예정입니다. 도량을 지켜가고 가꾸어 갈 기본 터전을 마련하고 준비하는 활동에 신도회가 그 역할과 책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아직까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구름산 개발사업에 저희 신도님들이 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여 천년도량 금강정사의 출발을 준비코자 합니다.

또한 내년이면 창립3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쉼없이 달려온 세월을 점검해 보고 새로운 금강정사의 고민을 차분히 세워가는 활동에도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금강정사를 무엇보다도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올수 있는 도량으로 가꿔가고자 합니다. 이를위해 신도회가 솔선수범하고자 합니다. 기도하고 수행하고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도량으로 저희 불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도량으로 만들어 가는데 금강정사 10대 신도회가 헌신코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저를 비롯하여 우선 오늘 함께 부촉받은 세분의 부회장 분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10대 신도회는 임원이 솔선하여 화합도량 행복도량을 만들고자 신도회가 노력하겠다는 발원을 거듭 다짐합니다.

금강정사 10대 신도회는 오늘 출범합니다. 수행정진의 모범으로 함께할 10대 신도회를 축원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며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분들께서 증명해 주시리라 생각됩니다.

새로운 발심과 원력으로 환희스런 마음 듬뿍담아 저희들이 매번 법회때마다 합송하는 “보현행자의 서원”에 나오는 말씀으로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나는 이제 불보살님 전에 나의 생명 다 바쳐서 서원합니다.
보현행원을 실천하겠습니다.
보현행원으로 보리를 이루겠습니다.
보현행원으로 불국토를 성취하겠습니다.
대자대비 세존이시여. 저희들의 이 서원을 증명하소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