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장 담그는 날 (3/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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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강정사 장 담그는 날입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뜻하지 않게 좀 늦었지만 1년을 책임질 장을 담그는 날이라 봉사오신 보살님들과 거사님의 모습이 자못 비장(?)합니다. 먼저 한쪽에서는 잘 띄워진 메주를 씻어 햇볕에 말리고, 또 다른 쪽에서는 장독대를 정리합니다.
경칩임에도 꽃쌤 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담그는 장은 둘이 먹다가 열이 좋아할 맛난 장이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 찬탄합니다^^
- 2020년 금강정사 장 담그는 날 -
- 잘 띄워진 메주를 씻어 햇볕에 말립니다 -
- 다른 쪽에서는 장독대를 정리합니다 -
- 좋은 물과 간수 뺀 소금으로 소금물을 만듭니다 -
- 휘~휘~ 젓고 또 저어요, 계란을 넣어 500원짜리 동전크기만큼 떠오르면 적당한 염도 -
- 면보에 걸러 이물질을 가라앉힌 준비된 소금물을 소독한 항아리에 넣습니다 -
- 운력에 빼놓을 수 없는 새참^^. 야~~~홋 -
- 새참 먹는 틈새를 이용하여 단체사진으로 추억도 만들구요 -
- 드디어 소금물에 메주를 넣습니다 -
- 건고추, 숯, 대추를 넣고 대나무를 열십자로 넣어 메주가 떠오르지 않게 합니다. -
- 항아리에 망사덮개를 씌워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항아리 전용 유리 뚜껑을 덮어 숙성시켜 줍니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장이 되도록 항아리에 먼지가 쌓이지 않게 자주 닦아주고 정성스럽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
- 맛있는 장을 위해 고생하신 여러분들을 위해 쌍화탕을 준비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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