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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살이 있는 일요법회(7/5,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7-05 16:27 조회2,1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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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이 우거진 7월, 첫째주 일요법회가 도향거사님의 인례로 봉행되었습니다.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정진으로 다함께 합송하는 [보배경]에 이어 7월의 포살의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주지 벽암 지홍스님께서 “계율에 비춰서 우리의 삶을 낱낱이 비춰 보면 옳고 그른 것을 알 수 있다. 이 계율을 통해서 나의 삶을 살펴보면 내가 올바로 살고 있는지 그릇되게 살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고 법문하셨습니다.

오늘도 “청정사찰 실천지침”과 “생활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법회가 열렸습니다. 법회 사회는 여연 거사님, 집전 도향 거사님, ppt 무주 거사님, 그리고 발원문 낭독에 원성심 보살님이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한번 더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을 쓰시고, 부처님의 가피로 하루속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멸되기를 발원하며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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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살님, 보살님, 우리 보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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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첫째주 일요법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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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함께 합송하는 [보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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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우바새 우바이의 계이니, 신명이 다 하도록 지킬지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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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석가모니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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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율은 어두운 밤에 빛나는 등불과 같다" 스님의 법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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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밀 합창단의 음성공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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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은 어두운 밤에 등불


                                                                     금강정사 주지 벽암 지홍스님


 
  “계는 밝은 등불과 같아서 능히 무명장야의 어두움을 없애며 계는 보배거울과 같아서 법의 실상을 비추며 또한 계는 마니주와 같아서 물건을 내려 빈궁을 구제하느니라.

고해를 벗어나서 속히 성불함에는 오직 이 계법이 으뜸이 되는 길이니 그러므로 모든 불자들은 응당 부지런히 보호해 가지고 실천할지니라.”
〈범망경〉

계율은 어둡고 기나긴 밤에 길을 밝혀주는 등불과 같다 했다. 어두움이란 지혜가 없는 것을 말한다. 어리석고 탐욕심에 매몰되어 있는 것, 욕심에 가리워서 올바른 것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 화를 잘 내고 올바르게 생각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그러한 것들을 우리는 무명이라고 한다. 이러한 무명의 삶의 상태를 어두운 밤중이라고 한다. 어두울 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탐 · 진 · 치 삼독심 때문에 세상을 바로보지 못하고 올바른 관점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살아나가지 못하는 삶들이 허다하게 많다. 이러한 삶이 어두운 무명장야와 같다는 것이다. 이럴 때 나의 삶의 앞길을 밝혀주고 길을 제시해주는 것이 계율의 역할이다.

부처님께서는 계법은 보배거울과 같아서 법의 실상을 비춰준다고 하셨다. 자기가 자기 자신을 바라보려면 거울 앞에 설 때만이 가능하다. 우리의 진실한 마음 또는 어리석은 마음을 바라볼 수 있는 진리의 거울이란 계율이라는 보배거울이다. 이 계율에 비춰서 우리의 삶을 낱낱이 비춰 보면 옳고 그른 것을 알 수 있다. 이 계율을 통해서 나의 삶을 살펴보면 내가 올바로 살고 있는지 그릇되게 살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계율에 비춰보지 않고서는 옳고 그른 것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계율은 모든 것을 다 낱낱이 드러내서 옳고 그른 것을 나에게 보도록 해준다. 그래서 보배거울과 같다고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자기의 이해나 편의를 위해서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자기중심적인 생각에 의해서 행동하고 말을 할 때는 그것이 나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당연히 자기 이익을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이기적인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을 우리는 이 계율에 비춰볼 때 알 수 있다. 이러한 잘못된 것들을 명확하게 자기 눈앞에 드러내 보여주며 올바르게 살아가게 하는 것이 계율이다.

또 계율은 마니주와 같다고 했다. 마니주는 무한한 공덕을 간직한 보배구슬을 말한다. 계율의 공덕인 마니보주가 우리를 빈궁에서 구제하고, 또 모든 고통으로부터 구제한다. 우리가 탐 · 진 · 치 삼독에 물들어 악업을 짓고 깊은 고통의 세계에 빠져있지만 이 계율을 실천하고 이 계율에 의해서 열심히 살아가면 그러한 고통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올 수가 있는 것이다. 이처럼 계율을 실천하는 삶을 살 때만이 인생의 근본적인 고통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다. 그래서 계율은 보배구슬인 마니주와 같다고 한 것이다.

평화스럽고 사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목표라면 계율을 지키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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