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호법법회(7/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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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호법법회(7/2,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7-02 14:15 조회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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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호법법회가 2일(수) 스님들의 인례로 여법하게 봉행됩니다.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 봉행되는 

호법법회는 부처님의 정법이 영원히 머물것을 발원, 서원하는 의미를 담아 봉행되고 있습니다. 

 

매월 호법법회는 벽암 지홍큰스님의 법문으로 함께하실수 있는데요. 

지홍스님의 7월 호법법회 법문영상은 금강정사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https://youtu.be/7dHI0uB49jY

 

광명관내 경로당 어르신초청 무한돌봄 템플스테이는 호법법회일인 오늘도  

설법전에서 별도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오늘  사회는 대안성보살님께서, ppt 봉사는 원불성보살님께서, 점심공양은 소하구 식구들이 

수고해 주셨네요. 법회후 수도권구(명등 대안성 백은선) 식구들은 불기닦기 운력도 발빠르게 

진행해 주셨습니다. 참고로 매월 호법날 불기닦기 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법회의 원만봉행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와 찬탄의 박수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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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화에 대한 이야기


                                            벽암 지홍스님 


화는 자기 욕심대로 안 되기에 일어나는 불같은 마음입니다. 이 불같은 화는 자신도 태우고 남도 태워 버립니다. 불교에선 탐진치(貪.嗔.痴)를 파멸과 불행으로 이끄는 독으로 봅니다. 진(성냄). 탐(탐욕), 치(어리석음)와 함께 가장 경계하는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진심(嗔心)은 작게는 짜증에서부터 미움, 원망, 분노, 증오 등 화나는 감정입니다. 이 감정은 워낙 순간적으로 욱하고 치밀어 오르는 거라서 통제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것만 잘 다스려도 인생살이가 한결 편안합니다. 화를 잘못 다스려서 엄청난 고통을 자초하고 인생을 망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전에서는 이 진심을 경계해 이르기를, ‘화를 내면 만가지 장애의 문이 열린다.’ 또 ‘분노의 불길은 오랜 세월 동안 애써 쌓아온 공덕의 숲을 한순간에 태워버린다.’고 경고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버럭 화를 내고 바로 후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때 조금만 더 참을걸’ 하면서 말입니다. 화를 내면 도움되는 건 별로 없고,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키고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 버리기 십상입니다.

 

  ‘화! 어쩌란 말이냐? 화는 참으면 병이 되고 터뜨리면 상처(죄)가 되고 알아차리면 사라진다.’ 화를 참으면 우울증, 답답증, 심장 계통의 병, 심지어 암까지 발병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화를 내버리면 시원하고 후련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찜찜하고 서로 상처가 되고 마음이 무겁고 습관화가 된답니다.

 

  부처님께서는 “1차 화살을 맞았을지언정 2차 화살은 맞지 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차 화살이란 이미 발생한 일이고 상대방이 내게 쏜 화살이고, 2차 화살이란 1차 화살을 맞고 나서 홧김에 상대에게 쏘아대고 내가 나 자신에게 쏘아대는 화살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화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첫째, 알아차림을 해야 합니다. ‘지금 이순간’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바라보면 화는 사라집니다. 둘째,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어 봅니다. 숨이 들어올 때 어떻게 들어오는지, 나갈 때 어떻게 나가는지 관찰해 보십시오. 셋째, 객관화시켜 봅니다. 나와 상대방을 동시에 바라봅니다. 넷째, 이해해 봅니다. “그럴 수도 있지!”라고. 다섯째, 자비의 마음입니다. 상대방도 나와 똑같이 삶에 대해 배우고 있고 행복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여섯째, 이렇게 하면 내게 이로운가? 라고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화를 내는 순간 화내는 자신의 몸에 독소가 먼저 발생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남이 나에게 화를 내더라도 상대방의 화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상대가 낸 화는 다시 그 사람의 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겠지요.

  ‘일소일소 일노일로’(一笑一少 一怒一老)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지고 한번 화내면 한번 늙는다는 말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답니다. 오늘도 웃음꽃을 피우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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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달스트롬 교수는 의대생을 대상으로 

분노와 죽음의 관계를 연구했습니다.

적대감이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을 정하고,

25년이 지나 그들이 50대가 되었을 때

사망률을 조사했습니다.


결과는 분노와 죽음의 상관성을

명확하게 잘 보여주었습니다.

적대감이 높았던 그룹은 낮은 그룹보다

사망률이 7배나 높았고,

심장 질환자도 5배나 많았습니다.


법대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사 대상이 된 법대생들은

25년 후 변호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법대생 시절 적대감 수치가

높았던 그룹은 이미 20%가 사망했지만

반면에 낮은 그룹의 사망률은 4%에 불과했습니다.    

 

                                 <이병욱 박사/ 대암 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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